초등학교 새 학기를 앞두고 어떤 준비물을 챙겨야 할지 고민이시죠? 걱정 마세요, 제가 하나하나 알려드릴게요. 이 글을 통해 우리 아이가 학교 생활을 즐겁고 편안하게 시작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겠습니다.
1. 필수 학용품
1) 필통과 필기구 ✏️
✔ 필통
아이들이 쉽게 열고 닫을 수 있도록 지퍼형 필통이 좋습니다. 원통형이나 단단한 하드케이스 필통은 책상 위에서 굴러다니거나 떨어지기 쉽기 때문에 사각형 디자인이 안정적입니다. 필통 안쪽에 고무 밴드가 있는 제품은 연필이나 펜을 정리하기 좋아요.
✔ 연필
학교에서는 보통 2B 연필을 추천합니다. 이유는 글씨를 부드럽게 쓸 수 있고, 지울 때도 자국이 덜 남기 때문이에요. 연필은 기본적으로 3~5자루 정도 준비하는 것이 좋으며, 미리 깎아서 준비하면 아침에 여유롭게 등교할 수 있어요. 손이 작은 아이들은 삼각형 연필을 사용하면 그립감이 좋아 필기할 때 손이 덜 피곤하답니다.
✔ 지우개
너무 단단한 지우개는 지울 때 힘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부드럽게 잘 지워지는 지우개가 필요해요. 일부 저가 제품은 오히려 종이를 찢을 수 있으니, 잘 지워지는 고무 지우개가 좋습니다. 색깔이 있는 지우개는 때가 탈 수 있어 흰색이 무난해요.
✔ 자
15cm짜리 투명한 자가 가장 무난합니다. 철제 자는 날카로워서 다칠 위험이 있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아요. 아이들이 숫자를 쉽게 읽을 수 있도록 눈금이 선명한 것을 고르는 것이 중요합니다.
✔ 네임펜
이름을 쓰는 용도로 사용하며, 준비물이나 공책 표지에도 활용할 수 있어요. 유성 네임펜이 번지지 않아서 좋고, 가급적이면 두께가 다른 두 가지(얇은 것+두꺼운 것) 네임펜을 준비하면 여러 상황에서 활용하기 좋습니다.
2) 색칠 도구
✔ 색연필
미술 수업에서 많이 사용되므로 12색 이상으로 준비하면 좋습니다. 색연필은 뚜껑을 닫을 수 있는 통이나 지퍼팩에 넣어 보관하면 잃어버리지 않아요. 색이 선명하고 부드럽게 칠해지는 색연필이 필수입니다.
✔ 사인펜
미술 시간이나 간단한 제목 꾸미기에 사용되며, 색깔이 다양한 제품이 좋습니다. 수성 사인펜이 손에 묻었을 때 쉽게 지워져서 아이들이 사용하기 편해요.
✔ 크레파스 & 물감 (선택 사항)
1~2학년 때는 크레파스를 많이 사용하고, 3학년 이후에는 물감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. 학교에서 별도로 공지하는 경우가 있으니 확인 후 준비하는 게 좋습니다.
3) 공책류
✔ 줄 공책
글씨 연습과 받아쓰기, 일기 쓰기에 많이 사용됩니다. 줄이 너무 좁은 것보다는 초등학교 저학년에게 맞는 넓은 간격의 공책이 좋아요. 3~4권 준비하면 학기 내내 충분히 사용 가능합니다.
✔ 종합장
미술 시간이나 다양한 활동을 할 때 사용됩니다. 특히 두꺼운 종이가 포함된 종합장을 준비하면 다양한 만들기 활동에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어요.
✔ 알림장
요즘에는 스마트 알림장이 보편화되었지만, 아직도 종이 알림장을 사용하는 학교가 많아요. 날짜별로 체크할 수 있도록 달력이 포함된 알림장을 고르면 일정 관리가 편리합니다.
2. 위생 및 개인 용품
1) 위생 용품
물티슈: 손을 닦거나 책상을 정리할 때 유용해요.
휴지: 두루마리 휴지나 작은 팩으로 준비하면 좋습니다.
여분의 마스크: 점심시간에 마스크에 음식물이 묻는 경우가 있으니 여분을 챙겨주세요.
2) 개인 용품
물병: 뚜껑이 있는 물병을 준비하여 아이가 수시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해주세요.
손수건: 땀을 닦거나 코를 풀 때 사용할 수 있도록 여러 장 준비해주세요.
3. 미술 및 실습 도구
가위: 안전한 가위를 준비해주세요. 칼은 위험하니 피하는 게 좋습니다.
풀: 딱풀이 사용하기 편리해요.
클리어파일(A4): 수업 시간에 완성한 작품들을 보관하기에 좋습니다.
4. 기타 준비물
실내화: 미끄럼 방지 기능이 있는 실내화를 준비해주세요.
여벌 옷: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하여 여벌 옷을 준비해주세요.
네임스티커: 모든 개인 물건에는 이름을 꼭 써두는 게 원칙입니다.
마무리하며
이렇게 준비물을 챙기면 우리 아이가 새 학기를 맞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거예요. 아이와 함께 준비물을 하나하나 챙기면서 학교 생활에 대한 기대감도 높여보세요. 모든 아이들이 즐겁고 행복한 새 학기를 보내길 바랍니다.